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2026학년도 한의대 입시 총정리] 수시 · 정시 전형과 경쟁률 한눈에

by 인포굿맨K 2025. 6. 26.

2026학년도 한의대 입시는 전국 12개 대학에서 총 726명을 선발하며, 이 중 약 73%가 수시 전형으로 뽑힙니다. 특히 수시 학생부교과와 학생부종합 전형 인원이 대폭 확대된 것이 특징이며, 일부 대학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신설 또는 완화하는 등 입시 전략에 큰 영향을 줄 변화들이 등장했습니다.

 

2026학년도-한의대-입시-썸네일이미지
2026학년도 한의대 입시/AI 생성 이미지

 

한의대는 의·치대와 함께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들의 주요 진학 루트로 꼽히며, 학비와 수험 부담을 고려해 지방 한의대 입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올해는 경희대, 원광대, 세명대 등 주요 대학의 전형 구조가 바뀌며 수험생은 전형별 특징을 더욱 꼼꼼히 비교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1. 2026학년도 한의대 주요 전형별 변화

대학 수시 특징 정시 특징
경희대 학종 수능최저 도입 (3과목 합 4) 탐구 가산점 폐지, 영어 감점 유지
세명대 학종 최저 완화(3합6), 수학 과목 지정 과탐 가산점 부여 (미적/기하 응시)
원광대 지역인재 교과전형 신설 탐구 반영방식 변경 (표점+백분위 혼합)
부산대 논술전형 유지, 지역인재 전형 제한 정시 전형 미운영

2. 수시 전형 핵심 분석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교과(302명), 학생부종합(202명), 논술(26명) 등 총 530명이 선발됩니다. 특히 교과전형의 확대는 내신 상위권 학생에게 유리한 기회를 제공하며, 세명대는 수능 최저 기준을 완화해 학종 합격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반면 경희대는 학종에도 수능 최저를 도입해 고난이도 복합 준비가 요구됩니다.

 

논술전형은 경희대와 부산대만 운영하며, 수능 이후 고사 일정이 집중됩니다. 특히 부산대는 지역인재 제한이 있어 출신 지역에 따라 지원 가능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대부분 3합 5~6 수준으로 유지됩니다.

3. 정시 전형 핵심 포인트

정시는 총 196명을 모집하며, 지난해보다 38명 줄었습니다. 정시 지원은 나군과 다군 위주로 배치되어 있으며, 탐구 반영 방식이 대학마다 다릅니다. 경희대는 탐구 가산점을 폐지하고 영어 감점을 유지한 반면, 원광대는 표준점수+백분위 혼합으로 변경해 점수 유불리 영향이 커졌습니다.

 

과탐 가산점 부여 대학(세명대, 우석대, 대전대 등)의 경우, 수능 선택 과목에 따라 유리한 대학이 달라지므로 미적분/기하, 과탐 응시자에게 전략적 선택이 필요합니다. 정시 지원 시 군별 분산과 지원 가능 대학을 꼼꼼히 비교해야 안정 지원과 소신 지원을 병행할 수 있습니다.

4. 2025학년도 한의대 수시 경쟁률 요약

2025학년도 한의대 수시모집 경쟁률은 전반적으로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습니다. 전국 12개 한의대 중 경희대 네오르네상스 전형이 37.9: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세명대 학생부교과전형은 22:1을 넘어서며 비수도권 대학 중 상위권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부산대 지역인재 논술전형은 25:1을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여, 논술전형이 여전히 수험생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임을 입증했습니다.

 

동신대, 대구한의대 등은 교과전형 중심 운영으로 내신 상위권 수험생들의 집중도가 높았으며, 일부 지역인재전형은 모집인원 대비 지원자가 많지 않아 실질 경쟁률이 낮게 형성된 사례도 있었습니다. 수능 최저 기준이 있는 전형은 지원자 풀이 제한되어 경쟁률은 다소 낮았고, 최저가 없거나 완화된 학종/면접형 전형의 선호도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5. 2025학년도 한의대 정시 경쟁률 요약

정시모집에서는 전체 12개 한의대 중 경희대와 원광대, 세명대의 경쟁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특히 경희대 정시 나군 일반전형은 6.1:1, 원광대 정시 가군은 4.5:1로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과탐 가산점 유무, 탐구 반영 방식, 영어 등급별 감점 차이에 따라 대학 간 지원 집중도가 나뉘는 양상이 뚜렷했습니다.

 

반면 일부 다군 모집 대학인 동신대, 대전대, 우석대 등은 2~3:1 수준의 안정적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지역인재 전형은 전반적으로 경쟁률이 낮았지만, 내신보다는 수능 성적 위주로 선발하는 구조 탓에 고득점자들의 몰림 현상은 여전히 존재했습니다. 2025학년도는 탐구영역 변별력이 낮아지며 표점 반영 방식이 유리한 대학에 지원자 몰림 현상이 강화된 것이 특징입니다.

6.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팁

한의대 입시는 의대보다는 낮지만 여전히 상위 1~2% 수준의 경쟁률을 유지합니다. 학생부 교과로 내신 1.5 이내가 아닌 이상 학종 또는 정시 전략이 필요하며, 특히 지역인재 전형은 실제로 합격 가능성이 높은 루트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내신이 애매하다면 수능 최저 없는 학종이나 논술 전형 공략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전형 유형이 다르고 각 대학의 수능 최저, 면접 유무, 과탐 반영 방식 등이 모두 상이하기 때문에, 수험생은 자신의 강점을 기준으로 맞춤형 조합을 구성한 뒤 시뮬레이션을 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7. 마무리

2026학년도 한의대 입시는 전형 구조에 다소 큰 변화가 있었던 해로 기록됩니다. 수시 확대와 수능최저 조정, 탐구 반영 지표 변경 등은 단순히 성적이 아닌 전략적 선택이 합격을 좌우하는 구조로 바뀌었음을 보여줍니다.

 

정시가 줄고 수시가 강세를 보이는 지금, 단순 점수만으로 접근하기보다 전형 방식과 대학별 반영 요소에 맞춘 유연한 지원 전략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본인의 내신, 수능 준비 상태, 탐구 과목 선택, 지역 조건 등을 모두 따져가며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

  • 메디친 입시 리포트 (2025.6)
  • 로컬내일 기사: https://www.localnaeil.com/News/View/652830
  • 내일신문 기사: https://www.naeil.com/news/read/547269
  • 대학별 2026학년도 입학처 모집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