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28일 열린 MLS 정규리그에서 LAFC가 원정에서 세인트루이스를 3-0으로 꺾었습니다. 데니스 부앙가의 선제골과 손흥민의 멀티골이 승부를 갈랐고, LAFC는 라인을 무리하게 내리지 않는 균형 잡힌 운영으로 전후반 내내 주도권을 유지했습니다. 세인트루이스는 전환 속도를 끌어올리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박스 안에서의 마무리가 부족했습니다.
전반: 부앙가 선제골, 손흥민 추가골
전반 15분 부앙가가 박스 근처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0-1. 이후 LAFC는 하프스페이스를 활용한 짧은 패스로 세인트루이스 압박을 탈출했고, 전반 추가시간(45+4’) 손흥민이 침투 타이밍을 완벽히 맞춘 슈팅으로 추가골을 완성했습니다. 전반의 핵심은 ‘빠른 전환+세컨런’이었고, LAFC는 측면과 중앙의 균형으로 상대 수비를 넓게 벌렸습니다.
후반: 손흥민의 쐐기, 리드 관리
후반 시작과 함께 세인트루이스가 라인을 올렸지만, LAFC는 중원에서 1~2터치로 압박을 무력화했습니다. 60분경 손흥민이 뒷공간을 파고들어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0-3. 이후 LAFC는 블록을 4-4-2로 빠르게 전환해 역습 대비를 강화했고, 필요할 때만 속도를 끌어올리며 체력 소모를 최소화했습니다. 세인트루이스는 교체로 활로를 찾으려 했으나 유효슈팅에서 열세였습니다.
핵심 포인트 & 반응
포인트: (1) 부앙가의 선제골이 경기 주도권을 고정, (2) 손흥민의 브레이스가 흐름을 결정. (3) 라인 관리와 전환 속도에서 LAFC가 한 수 위. 팬들은 “부앙가-손 조합이 리그 최상위”라 평가했고, 현지 매체는 손흥민의 위치 선정과 마무리를 ‘MOM급’으로 조명했습니다. 반면 세인트루이스 팬덤은 “전방 압박이 풀리면 라인이 흔들린다”고 지적했죠.
요약: 전반은 ‘선제-추가’로, 후반은 ‘쐐기-관리’로 설명됩니다. LAFC는 공격 생산성과 수비 안정성을 동시에 증명했고, 손흥민은 클래스를 보여준 멀티골로 팀의 상위권 경쟁에 힘을 보탰습니다. 세인트루이스는 전환 단계의 디테일과 박스 안 결정력을 보완해야 할 과제를 확인했습니다.